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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산은 이제 거지동네라고 손가락질 받기 시작함
작성자 박범진
작성일 2019/04/27 조회수 969
이부망천이라고 이혼하면 부천 망해도 부천이라는 말이 시중에 돌았었죠...

이젠 이일망산.. 이혼하면 일산 망해도 일산이 어울리게 됐습니다.

일산에 온 지 벌써 12년이 돼가는데요..

9여년전 집을 사서 결국 거지가 된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 단지는 매매호가가 평당 800입니다.
1층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59평이 4억8천입니다.
그나마도 살 사람이 없어서 평당 800 이하입니다.

서울이든 지방이든 다 폭등할 때 오히려 거꾸로 떨어져서 이젠 이거 팔아서 서울 서초동 빌라 투룸 갈 수 있습니다.

원래 일산이 일류동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국에서 가장 싼 동네가 될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부동산에 물어봤더니 그 중개사는 조정대상지역이라 그렇다고 하네요.
이게 전부는 아니겠지만요.
일산이 조정대상지역일 수 있나요?
여긴 이제 가난한 동네로 낙인이 찍혀서, 밀리고 밀려온 사람들만 사는 동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의원님은 관심이 없으신가요?
그냥 가난한 동네가 되든 말든 집값만 내려가면 되는 건가요?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곳에 사는 것이 이제는 너무 창피합니다.
동네사람들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가는 분들도 몇 있습니다.

왜 지역주민들이 꼭 가난해야 하는 건가요?
이렇게 집값이 혼자 폭락하면 나중에는 모든 곳에서 무시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산이 자산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일산은 오래된 도시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방치하면 끝도 없이 추락해서 슬럼가가 되고 무시당하게 됩니다. 
일산 세입자분들,.돈이 없어서 전세 사는 거 아닙니다.
전세금이나 집값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일산 세입자들은 거주는 좋으나 주인은 되기 싫은 겁니다.
그래서 싸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들 말하곤 합니다.
세입자만 시민 아닙니다.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생각을 하셔서 말도 안되는 조정대상지역, 해당사항도 없는데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하는 것을 재고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에서 가장 싼 일산서구.. 왜 규제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집값이 싸져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면 지지율이 오른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일산에 온 게 일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고 비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이 글을 올립니다. 자식에게도 전국에서 가장 싼 곳에 살게 하여 미안한 마음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현미죽어라 거지동네가 아니라 개돼지 사육장이라 하던데요??? 말씀을 똑바로 하셔야지. 2019-05-10 07:26:57